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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차 없어도 괜찮아”…기차로 떠나는 천년의 역사, 전주한옥마을 여행

[공감신문]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주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이다. 전주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전주한옥마을이다. 차는 없지만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면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전주의 한옥마을을 추천한다. 지금부터 낭만이 함께하는 전주한옥마을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한옥마을 입구

■ 기차 여행

서울에서 전주까지는 한 번에 기차로 갈 수 있다. KTX는 빨라서 좋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대신 우리에게는 무궁화호가 있다. 무궁화호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하지만 1인당 편도 17200원이면 갈 수 있다. 여럿이 함께 기차를 타고 가면 재미는 배가 된다.

전주 기차역에 내려서 전주한옥마을을 갈 수 있다.

영등포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면 전주에 3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하게 된다. 전주역에 내리면 전주한옥마을까지 가는 버스가 즐비해 있다. 17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드디어 전주한옥마을이 보인다.

■ 먹거리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서면 마치 테마파크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이 큰 테마파크를 뚜벅 뚜벅 걸어서 모두 구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온통 눈앞에는 맛있는 먹거리들이 보인다. 그 많은 먹거리 중에서도 전주에 가면 한정식을 꼭 먹어봐야 한다.

13첩 반상

13첩에서 20첩에 이르기까지 반찬이 너무 많아 미처 다 손도 대지 못하고 식당을 나오게 된다. 한옥마을입구에 있는 한정식 집부터 한옥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는 한정식 집까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20첩 반상

이 외에도 쿠크다스 아이스크림, 30cm 소프트 아이스크림, 수제 초코파이 등 달달한 간식들도 많이 맛 볼 수 있다. 전주에서 음식을 먹다가 서울로 올라오면 음식의 적은 양에 적응이 안 돼 한동안 고생을 할지도 모른다.

■ 오목대·이목대

전주한옥마을은 그 명성답게 볼거리 또한 굉장하다.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가장 먼저 들를 곳은 오목대와 이목대다. 오목대는 한옥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목대에서 70m 정도를 걸어가면 이목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목대는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목조 이안사가 전주를 떠나기 전에 살았던 곳을 알리는 지표다.

오목대와 이목대

■ 전주향교

전주향교는 지금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을 말한다. 고려 공민왕 때 지어진 것으로 단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건물이 아닌, 지금도 교육기관으로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전주향교

■ 경기전

전주한옥마을 관광지 중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경기전이다.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인 어진을 봉안하고 있는 곳으로,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종 때 창건됐다. 성인 1인당 3000원이라는 관람료가 있지만, 관람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다. 경기전 안에는 조선왕조의 어진들이 모셔진 어진박물관도 자리 잡고 있다.

조선왕조 어진

■ 전통 문화 체험

지금까지는 한옥마을을 눈으로 지켜봤다면,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한지 공예 체험, 천연 염색 체험, 전통 차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으며 도자기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예절교육원에서는 한복 입는 법, 인사 예절, 행동 예절 등도 배울 수 있다.

한옥마을

■ 한옥의 멋

전주한옥마을에는 당일치기 여행을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1박 2일 혹은 그 이상을 머무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옥으로 지어진 숙박시설들도 많다.

한옥

한옥은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은 마을 전체가 금연 구역이다. 자그마한 불에도 온 마을이 불에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바비큐 파티 같은 것은 안 되지만 한옥의 고즈넉한 멋에 취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한복을 대여해 주는 곳도 많은데, 한복까지 입게 되면, 지금이 조선시대인지, 2017년인지 잘 분간이 가지 않는다.

■ 한옥마을 인근 즐길 거리

한옥마을을 다 둘러봤다면 이제는 인근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한옥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25분 정도를 가면 전주동물원이 나온다. 전주동물원 또한 전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수많은 동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동물원의 염소

입장료도 성인 1인당 단 돈 13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매우 저렴한 입장료로 인해 전주동물원이 허술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포유류부터 조류, 파충류, 어류까지 수많은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동물원의 라쿤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서는 다시 전주역에서 무궁화호를 타야 한다. 3시간 30분이라는 기차 여행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전주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다 보면 어느새 서울에 도착해 있다. 차가 없어도 좋다. 저렴한 가격의 기차로 꿈만 같은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전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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