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몽골 의원들에 미세먼지 해결 위한 협의체 구성 제안
[공감신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조경태 위원장은 지난 17일 ‘동북아시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의원 협의체 구성 및 공동대응 요청에 관한 글’(이하 친전)을 한국, 중국, 일본, 몽골 의원들에게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조경태 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국회에서 ‘미세먼지 이대로는 안된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친전은 동북아시아 의원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각 국 의회가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돼 동북아시아 3개국의 입법부 대표와 환경관련 상임위 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된다.
의원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조 위원장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문제는 인류 공동의 생존문제”라며 “동북아시아 의회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면 세계 인구의 20%이상이 살고 있는 동북아시아 국민들이 맑고 깨끗한 공기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번 친전발송이 동북아시아 의회차원의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첫걸음이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종 기자
pjj@go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