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5000명 참가, '사랑의 자전거 퍼레이드' 등 진행

[공감신문] 지난 20일 오산시 주최로 열린 ‘2017 두바퀴 축제’가 1만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전거를 소재로 한 이번 축제는 오산시 대표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진행됐다.

2017 오산천 두바퀴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사랑의 자전거 퍼레이드였다.

이는 고래모양 풍선을 필두로 ▲누워 타는 자전거 ▲캐릭터 자전거 ▲외발 자전거 ▲2인 자전거 ▲개인 자전거 등의 순으로 시청광장을 출발한다. 이 자전거 행렬은 운암단지, 오산문화예술회관을 지나 오산천 자전거도로를 1바퀴 행진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코스프레와 함께 버스킹 공연 등을 준비해 흥미로운 퍼레이드를 연출했다. 특히 곽상욱 시장과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의 내빈이 직접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 체험 ▲외발자전거, 더블-더치 건강체험 ▲미술·공예, 자전거공작 체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퍼레이드 시상 전에는 아들이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낭독했다. 덕분에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해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두바퀴 축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더불어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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