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각부 "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 추진할 것"

일본 9세 이하 어린이의 40%가 하루 1시간 가량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사진=Pexel]

[공감신문] 조사 결과가 일본 9세 이하 어린이의 40%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NHK는 22일 일본 내각부가 0~9세 어린이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연령대 어린이의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 어린이의 총 39.2%가 하루 평균 1시간 가량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밝혀졌다. 조사는 보호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1550명이 조사에 응했다.

0~9세까지의 어린이중 0세는 3.1%, 2세는 28.2%, 5세는 36.8%, 9세는 65.8%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가 들 수록 인터넷을 이용하는 어린이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시간의 경우 평일 평균 1시간 남짓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내각부의 조사 결과 0세 어린이는 3.1%, 9세 어린이는 65.5%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 뉴스 영상 캡쳐]

한편 설문은 어린이의 인터넷 이용과 관련한 트러블을 겪은 적이 있는지도 질문했는데, '주의를 시켜도 인터넷 이용을 그만 두지 않는다(24.2%)'는 대답과 '어린이가 패스워드를 해제했다(7.4%)', '부적절한 사이트에 접속했다(6.3%)' 등의 답변이 나왔다. 

내각부 담당자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연대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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