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특별팀 회의 개최…5G 서비스 품질개선 관련 현장점검 추진

6월부터 5G 실내 수신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6월부터는 전국 24개 주요 KTX·SRT 역사 및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 등 120여개 건물 내에서도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9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장비)가 참여하는 ‘5세대(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특별팀(TF)‘ 회의를 개최해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8일 5G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주 대비 3064국 증가(5.6%)한 5만7266국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장치는 12만4689대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오는 6월부터 5G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24개 주요 KTX/SRT 역사,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코엑스몰·센텀시티·롯데월드타워·킨텍스 등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내에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이용자들의 실내 수신 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을 추가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5G 스마트폰 사용 시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과 관련해 소프트웨어(SW) 보완패치 보급,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주요 문제점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LTE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 단말 상태 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이번달 네 번째 주중 관련 패치가 보급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5G 품질 개선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보완패치 설치 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이동통신사에 홍보를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5G 기반 콘텐츠를 향휴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출시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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