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아이폰 무선인터넷 속도 급격히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

애플이 차세대 무선인터넷 테스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감신문] 애플이 캘리포니아 주 본사 근처에서 차세대 무선 인터넷 기술 시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IT관련 소식을 다루는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5G와 관련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이번 실험을 통해 아이폰 통신에서 연결속도와 대역폭을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애플은 이 새로운 무선 기술 테스트를 위해 테스트 라이센스를 신청했으며, 이를 접수한 미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가 애플의 지원서를 공개하면서 해당 정보가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의 이번 실험이 아이폰 무선통신의 대역폭과 연결속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애플은 이 스펙트럼을 사용하는 기지국 송신기와 수신기 사이의 직접 경로 및 다중 경로 환경에서 셀룰러 링크 성능을 평가하려고 한다. 애플의 이번 실험을 통해 이동통신사의 5G네트워크 기기 작동에 관련된 기술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신청서를 통해 28GHz와 39GHz 밴드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 주파수 대역은 작년 FCC가 상업적 용도의 5G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주파수다.

매체는 애플의 테스트가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를 비롯한 두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아직 애플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의도를 파악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애플은 이 소식에 대해 즉답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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