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달부터 5개월 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서울안전 앱-실시간 강우량 정보 어플 화면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서울시는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재해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폭염·수방·안전·보건 4대 분야를 중점으로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5개월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의 올해 달라지는 대책으로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별 세부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폭염대책으로는 폭염 상황관리 T/F 운영, 무더위쉼터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서비스 등을 강화한다.

또한, 7~8월 동안 사회복지시설 생활시설 입소자 1만898명을 위한 여름철 냉방비(시설운영비, 1인당 1000원)를 지원한다.

수방대책으로는 오는 6월까지 침수취약지역 8개소(강남역, 사당역, 길동 일대 등)에 대한 빗물펌프장 증설, 하수관거 등 방재시설 정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침수에 취약한 저지대‧지하주택 6485가구에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 시설을 확충하는 등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시는 위기상황 발생 시 온라인 웹사이트·앱·SNS 등을 통해 실시간 재난·사고 속보, 기상정보, 유사시 시민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안전대첵은 건축공사장 4200개소와 D·E급 재난위험시설 127개소, 주택사면(급경사지) 6개소의 구조체 균열 여부,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등을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보건대책에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한 예‧경보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학교 급식소, 소규모 일반음식점 등에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를 점검 하는 등 식품 안전성 확보와 위생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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