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12번 찾아오는 '14일 기념일' 소개

5월 14일은 로즈데이 / 픽사베이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5월 14일은 ‘로즈데이’로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다.

장미의 개화 시기는 5월~6월로 해당 달은 야외로 나가기 좋은 날씨이며 연인들끼리 야외 데이트를 하면서 분위기 있는 ‘장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매월 14일에는 로즈데이처럼 연인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념일이 있다.

이 기념일들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각 월마다 의미를 지정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먼저, 1월 14일은 ‘다이어리 데이’로 연인들이 서로 다이어리를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생일 및 기념일을 적어놓는 날이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다이어리를 선물하기도 한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다.

이 날의 유래에 따르면 발렌타인은 3세기 로마제국의 사제의 이름이다.

발렌타인이 황제의 허락 없이 사랑만으로 연인들이 맺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다가 순교한 날이 발렌타인 데이다.

3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와 반대로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화이트 데이’다. 이 기념일은 서양에서는 챙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인 관계에서는 2월 발렌타인 데이 때 여자가 선물한 초콜릿에 대해 남자가 답례할 수 있는 날이다.

4월 14일은 ‘블랙데이’로 애인이 없는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이다.

인연을 아직 못 만난 사람들은 짜장면을 먹으러 갈 때 옷과 신발을 모두 검정색으로 맞춰 입기도 한다.

6월 14일은 ‘키스데이’다. 이 기념일은 5월 로즈데이 때 커플이 된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이다.

7월 14일은 ‘실버데이’로 연인들이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날이다.

8월 14일은 ‘그린데이’로 삼림욕을 해 건강한 하루를 만들거나, 애인이 없는 ‘솔로’들끼리 소주를 마시는 날이다.

9월 14일은 포토데이로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날이다.

이 외에도 ▲10월 14일 ‘와인데이’ ▲11월 14일 ‘쿠키데이’ ▲12월 14일 ‘허그데이’ 등이 있다.

특히, 허그데이는 추운 겨울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을 안아주고, 위로해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허그데이는 원래 매달 11일이었으나 기념일이 많은 14일로 옮겨졌으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기 좋은 12월로 지정됐다.

이처럼 1년 12개월 중 매달 14일은 각 월에 어울리는 기념일이 있다.

한 달에 하루, 소중한 사람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즐거움을 느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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