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1분기 매출 16% 감소, 영업손실 적자전환…관련 이슈 해소되기까지 다소 어려운 흐름 예상"

YG엔터테인먼트 / 연합뉴스tv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4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아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투자에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YG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YG의 1분기 매출은 6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1분기 글로벌 음원 매출 부진과 YG플러스 적자 유지, 승리 콘서트 취소 관련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세무조사와 관련한 ‘계속 기업’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라며 “관련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 주가는 다소 어려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2분기는 블랙핑크, 위너, 소미 등의 컴백이 계획돼 있으며 3분기에는 아이콘과 트레져13의 데뷔가 예상된다”며 “YG플러스는 2분기부터 다시금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0년 예상 영업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배까지 떨어졌다”며 “기획사 평균이 20배 내외임을 감안하면 계속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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