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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즐거움이 있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도시락’

[공감신문] 혼자 지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한 끼 식사조차도 짧은 시간 내에 빨리 해결 하려는 추세이다.

최근 편의점을 필두로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간편식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간단하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집 밥 같은 푸짐함을 콘셉트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반면에 가격은 싸다. 유명 요리사들을 비롯해 호텔 조리장이 메뉴를 개발하기도 해 웬만한 식당 음식과 비교해도 질이 떨어지지 않아 간편하게 한 끼 떼우려는 이들에게는 완벽한 조건이자 최고의 식사나 다름없다.

cu 편의점-백종원 도시락(왼쪽)과 gs25 편의점-김혜자 도시락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 소풍을 비롯해 주말 나들이객들이 늘어나자 '소풍 도시락'이 급증하고 있다. 소풍날 아침 엄마가 말아주던 돌돌말이 김밥은 옛말.

각종 캐릭터 모양과 다양한 장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캐릭터 도시락’ 열풍이 불기도 한다. 맞벌이로 바쁜 엄마들이나 손재주 없는 엄마들에겐 곤욕이기도 하다.

그로인해 캐릭터 도시락 전문 업체도 등장했다. 일반 도시락에 비해 비싸지만 주문이 많아 3~4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이다.

캐릭터 도시락/사진=raifen 블로그

캐릭터 도시락 만드는 클래스도 생겨 만드는 방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인터넷 강좌, SNS(Social Network Service) 에서도 서로 공유 한다.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캐릭터 도시락, 마트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부초밥 으로 카카오 캐릭터의 '라이언' 모양의 도시락을 만드는 동영상 강좌이다. 

아이들과 함께 평소 잘 먹지 않는 야채들로 속 재료를 만들어 요리 한다면 아이도 엄마도 재미있고 영양 가득한 인기 만점 도시락이 되지 않을까 싶다.

60~70년대 부모님 세대에게 도시락 이라 하면 학창시절 난로 위의 따끈따끈한 '양은 도시락'을 꼽을 것이다.

아티스트 최옥자 선생님-학교급식 변천과정/사진=jua5084 블로그

그 시절, 도시락은 보리밥과 콩밥, 부실했던 반찬들, 밥 위에 계란을 덮어 온 사람은 부러움을 샀다. 계란이 없어도, 소세지가 없어도 먹거리가 많지 않았던 그 시절엔 도시락 그 자체만으로 행복한 시간 이었다.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추억의 도시락’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 식당에서는 메뉴로 나오고 있기도 하다.

아티스트 최옥자 선생님-학교급식 변천과정/사진=jua5084 블로그

물론 반찬의 종류는 예전보다 늘었고 더 맛있을 수 있겠지만 그때의 추억만큼 좋을지는 모르겠다.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옛날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옛날 도시락 만들기/사진=dksmf2626 요리 블로그

2017년 현재 학생들에게 도시락 문화는 없어졌지만 도시락을 대신해 어린이집, 유치원~고등학교, 그리고 일부 학원에서 까지 '급식'이 새로운 점심 문화로 장착하며 학생들의 한 끼를 해결 하고 있다.

일부 비양심적인 곳에서는 유통기한 지난 우유와, 오래된 식재료들로 급식을 제공해 적발되는 경우가 많아 부실한 급식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반면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나오는 급식은 ‘학교 급식 끝판왕’ 으로 불리기도 한다. 3500원짜리 급식의 메뉴인데 가격에 비해 음식이 푸짐해 타학교 학생들에게 부러움을 산다고.

‘학교 급식 끝판왕'으로 불리는 경기도 한 고등학교의 급식/사진=smartfnd블로그

부모님 세대의 학창시절 양은 도시락과 지금 학생들의 급식 메뉴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공통된 것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점심시간' 이라는 것이다.

학교와 학원 수업들로 바쁜 요즘, 간단하게 패스트 푸드로 한 끼를 먹는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학생 비만율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초등학생 61.4%, 중학생 72.1%, 고등학생은 74.3%로 학년이 올라 갈 수록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패스트 푸드 보다는 따뜻한 밥과 반찬, 점심 도시락 한 끼라도 영양가 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바른 먹거리가 제공됫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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