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억 5000만 달러, 2차 2억 5000만 달러 등 총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합의

바크티잔 카르칼파크스탄 총리, 무사 이에르니아조프 카르칼파크스탄 소통령 겸 우즈베키스탄 국회의장, ㈜카리스 유철 대표, 한국우즈베키스탄발전협회 박현기 회장, 파라핫 트리쇼프 시장(왼쪽 부터)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카리스가 카라칼파크스탄에 시멘트 합작공장 설립을 골자로 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리스와 카라칼파크스탄 간 ‘시멘트 합작공장 설립 본 계약식’은 이날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카리스의 유철대표와 임직원, 무사 이에르니아조프 카르칼파크스탄 소통령 겸 우즈베키스탄 국회의장, 바크티잔 카르칼파크스탄 총리, 파라핫 트리쇼프 시장 등이 참석했다.

계약서에는 유철 대표와 무사 이에르니아조프 소통령, 바크티잔 총리가 각각 서명했다.

이번 본 계약은 지난 4월 2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시멘트 합작공장 설립에 관한 MOA’계약 체결 후 한 달도 안 돼 이뤄진 계약이다.

계약 내용은 카리스는 1차로 2억 5000만 달러, 2차로 2억 5000만 달러 등 총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합의했다.

카라칼파크스탄측은 광산 제공 및 공장, 가스, 전기, 물 등 시멘트 공장 가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멘트 공장부지는 타슈켄트 쪽으로부터 80km 떨어진 곳인 까라따우 지역에 세우기로 했다.

MOA 계약 체결 후 빠르게 본 계약이 체결된 데에는 현재 카라칼파크스탄에 사용 될 시멘트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이다.

카라칼파크스탄에는 시멘트 2400만 톤이 필요하지만 현재 900만 톤만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에 ㈜카리스는 1500만 톤의 시멘트를 단독으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무사 이에르니아조프 소통령은 “하루 빨리 시멘트 공장 설립이 완료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시멘트 뿐 아니라 도로공사, 도료 등의 사업 등도 카리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철 대표는 “소통령의 바람처럼 하루빨리 시멘트 공장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시멘트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르칼파크스탄 내 다양한 사업들을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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