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대체해 대선 승리할 것”

▲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공감신문 이영진 기자]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9월 15일 신민당(가칭) 창당을 선언했다. 박 전 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신하는 제1야당으로 자리매김하고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주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광주 동구), 천정배 의원(무소속, 광주 서구을) 등을 중심으로 신당들의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박 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하지 않으면 다음 대선에서 패배가 명약관화하다. 저희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반드시 대체해서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정치문화를 바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국가가 번영하고, 민족이 융성토록 하고자 한다”며 “당원들이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당은 위민, 위국, 위족을 당의 기본정신으로 삼고 창당 선언식에 소상공인·농업인·미용산업 종사자·취업준비생·대학생·전 새정치연합 지구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박 전 지사는 다음달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신민당을 공식 출범 시킬 전망이다. 이후 정기국회가 끝나면 박주선 의원 등 현역 의원들과 연대할 것으로 보이며 천 의원과 다른 신당과 합당 가능성도 열어뒀다.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문이 있지만 지금은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게 하는 시대,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모범적인 정당을 만들어 국민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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