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는 패스트푸드의 상징적 존재로써 열량이 높지만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런 패스트푸드의 인식을 벗어나고자 재탄생한, 맥도날드에서 야심차게 내보인 시그니처 버거는 프리미엄 수제버거다. 골든 에그 치즈버거와 그릴드 머시룸 버거 등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신제품을 출시했고, 지난 24일 방영된 수요미식회 119회에서는 이 수제버거를 소개했다.

요즘 관심을 받고 있는 수제버거들은 정크푸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건강과 맛을 사로잡은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수요미식회에서 <아보카도버거>로 소개된 '다운타우너'와 같이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이태원의 대표적인 수제버거 전문점인 '이태원 더버거'를 소개한다.

'이태원더버거'는 매일 아침과 오후 하루에 두 번 싱싱한 미국산 소고기를 그라인더에 갈아 만드는 패티를 만들며, 주문과 동시에 숯불 위에서 구워져 불 맛을 더하고, 육즙을 살리기 위해 재빨리 구워낸다.

햄버거의 위, 아래에 들어가는 빵은 매일 아침 양재동의 빵집 '더벨로'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우리 밀에 잡곡을 곁들일 밀 번을 사용하여 탄수화물의 함량을 낮추고 구수함을 더해 햄버거의 기본을 확실하게 잡은 곳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방문하는 수제버거 집이다.

영양의 균형을 잡고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겨냥하여 출시한 ‘이태원더버거’의 대표 메뉴 <아보카도 버거>는 숲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가 들어있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건강이나 나트륨 배출의 효능이 있어 수제버거와 안성맞춤인 재료이다.

한 손에 잡기 힘들 정도로 큼지막한 ‘이태원더버거’의 <아보카딕트 버거>는 꾹 눌러 한 입에 먹어도 좋고, 스테이크를 먹듯 버거를 썰어 먹는 방법도 있다.

빵 없이 양배추로 감싸져 있는 <레튜스 아보카도 버거>도 아보카도 버거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데,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찾는 이 수제버거는는 아보카도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살짝 기름진 듯한 맛이 식감을 자아낸다.

외국계 마케팅 임원 출신으로 비어 소믈리에 자격증까지 지닌 ‘이태원더버거’의 조민성 대표는 수제 맥주를 곁들인 다이닝 바를 컨셉으로 잡아 수제버거 집을 차렸다. 그는 코렐 접시에 플레이팅 된 수제버거를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 먹는 것이 어색해 ‘이태원더버거’를 찾은 손님들에게 '햄버거를 손으로 한번 누른 뒤 양손으로 단단히 쥐고 먹는 것이 햄버거의 제 맛'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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