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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야기 속 주인공들

[공감신문] 올해 4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11.2%다. 이는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8년 4월 및 실업률 기준 변경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 지원자 수는 매번 새 기록을 경신한다. 또 구직단념자도 매해 늘고 있다. 구직단념자가 왜 늘어나는 것일까?

일부는 대기업에 거듭 지원했지만 탈락했다며, 어차피 지원해도 합격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다른 일부는 중소기업에 합격해도 박봉을 받으며 고강도 노동에 시달린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상황이 현실과 부합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적이지는 않다. 대기업에 수차례 탈락했지만, 거듭 도전해서 합격한 사람이 존재하고, 중소기업에서 시작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한 사람도 있다.

현실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 부정적으로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더욱 힘을 내야하고, 거듭 도전해야 한다. 불가능 할 것 같던 상황을 이겨낸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영화로까지 제작됐다. 이번 편은 그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다.

◆히든피겨스 (Hidden Figures)
히든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 버지니아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당시 미국은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했다. 화장실도 따로 사용해야 했고, 대중교통, 식당 등에 마련된 좌석도 달랐다. 이 영화는 이런 시대에 NASA(미국항공우주국)에 근무한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히든피겨스' 포스터

이 여성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태풍과 맞먹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건물 밖으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다.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고, 업무와 관련한 서류도 볼 수 없었다. 심지어 커피포트도 따로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다. 갖은 멸시와 수모를 겪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이들이 겪은 상황을 영화로 접했을 때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은 그랬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특징은 차별과 무시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히든피겨스는 많은 이들이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던 시절, 능력과 열정으로 당당히 인정받은 이들의 영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 부터 훈장을 수여 받는 캐서린 존슨

히든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인 캐서린 존슨은 지난 2015년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으로 부터 '자유훈장'을 받기도 했다.

◆킹스스피치(The King's Speech)
킹스스피치는 1936년 12월 14일부터 1952년 2월 6일까지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의 왕 겸 인도의 황제를 역임했고, 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아버지인 조지 6세의 일화를 그린 영화다.

조지 6세는 어릴 때부터 병치레 심했고, 말을 더듬었다. 부친인 조지 5세는 군주는 민중과 소통해야 한다고 왕이었다. 이 때문에 조지 6세의 말더듬 증세를 크게 근심한다. 조지 5세는 해군식 교육을 자녀들에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교육이 조지 6세의 말더듬 증세를 더욱 악화 시킨 것으로 보인다.

영화 '킹스스피치' 장면 /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는 성인이 되고 결혼까지 한 조지 6세가 부인인 엘리자베스와 말더듬 증세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지 6세는 말더듬 증세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왕위에 오르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도 한다. 이에 대국민 연설이라는 위기 상황에 직면한다.

실제 조지 6세 / 위키피디아

모두가 예상하듯 조지 6세는 연설에 성공한다. 일부는 그가 왕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말더듬 증세를 극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장애에 막힌 힘든 상황은 직업·지위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조지 6세도 분명 무섭고 두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냈고, 결국 이겨냈다. 우리는 그 점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
블라인드 인사이드는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 이별한 후 여러 곳을 전전하며 살던 흑인 청년 마이클 코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마이클은 불행한 가정환경과 달리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지녔다. 이를 간파한 상류 사립학교 미식축구 코치는 그를 영입한다. 이에 코어는 해당 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장면 / 출처=네이버 영화

그러나 성적 미달 등의 이유로 훈련에 참가할 수조차 없게 된다. 설상가상,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다. 운동과 학교는커녕 당장 잘 곳과 먹고 살 걱정을 하게 된 것이다.

영화는 이후 힘든 나날을 보내던 마이클이 어느 백인 가족을 만나게 되면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이클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막 나갈 수도 있었지만, 가족 등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노력한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이야기의 주인공들

성적도 올리고, 팀 훈련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된 그는 결국 미식축구 선수로 당당히 성공한다. 블라인드 인사이드는 흑인과 백인가족의 우정 이야기로 보여 질 수 있다. 그러나 기자는 관심과 사랑이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고, 노력하면 기회는 반드시 주어진다는 이야기로 보였다. 

◆피아니스트(The Pianist)
피아니스트는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에 대한 아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보이지 벽을 허물었다는 내용보다 생존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영화 '피아니스트' 장면 / 출처=네이버 영화

그럼에도 영화를 소개하는 이유는 아무리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도 희망은 존재하며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영화는 폴란드에서 거주하는 유태인인 스필만과 가족들이 결국 유태인 수용소에 갇히는 상황과 결국 가족들을 잃고 간신히 목숨을 구한 스필만의 모습을 전한다. 스필만은 길거리에서 음식을 주워 먹기도 하고, 벽장에 갇혀 지내기도 한다. 독일군에 잡혀 고된 노동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결국, 생존해 다시 피아니스트가 된다.

블라디스로프 스필만

영화를 보면 ‘스필만이 유독 운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운도 그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른 것이다. 가족을 잃은 스필만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생에 대한 집착, 본능 등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끝까지 헤쳐 나간다. 우리는 이점에 집중해야 한다.

◆원챈스(One Chance)
원챈스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국의 폴 포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폴 포츠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이 어떻게 세계에서 주목받는 오페라 가수가 될 수 있었을까?

영화 '원챈스' 포스터

누구보다 노래를 사랑했던 폴 포츠였지만, 오페라 가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가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그가 자신의 인생이 오페라 가수가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포기 했다면, 그는 결코 오페라 가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영화 속 폴 포츠를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오페라 가수가 됐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래도 폴 포츠는 꿈을 이뤘다. 기자는 그가 오페가 가수가 된 이유로 ‘꿈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다는 점’과 ‘그의 가족들의 응원’을 꼽고 싶다.

만약 그가 현실을 비관하고 포기했다면, 대회에도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고, 결국 오페라 가수도 되지 못했을 것이다.

노래하는 폴 포츠

오늘 소개한 이야기를 본 이들 중 ‘극히 일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당신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긍정과 부정 중 어떤 부분을 확대시키느냐다.

목표라는 목적지로 가는 길이 잘 정비된 평평한 길로만 이뤄져 있다면 매우 좋겠지만, 아쉽게도 장애물이 존재한다. 그래도 우리는 그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그렇게 하나씩 넘다 보면 당신이 바라던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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