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오는 24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도 성공

광명동굴 레인보우팩토리 포스터 / 광명시 제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수도권 유일의 광명시 ‘광명동굴’에 중국 제남유가방방생물과기유한공사 임직원 600여명이 방문한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국인 관광객 단체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 목적으로 개발했지만 1972년 폐관된 이후 새우젓 창고로 쓰이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면서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이 동굴은 6‧25 전쟁 당시 주민들의 피난처로 활용되기도 했으며 1961년 광명 지역 최초의 노동 운동 발생지다.

광명동굴 내부

2012년 경기도와 광명동굴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후 동굴 최초로 3D영화를 상영했다. 2013년에는 350석 규모의 ‘동굴예술의전당’을 개관하고 국내 최초 동굴 패션쇼 및 보석쇼를 개최했다.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열어 전시기간 동안 17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광명동굴을 더욱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은 빛 놀이터 ‘레인보우팩토리’를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하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광명시청을 추가하면 입장권 20%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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