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위한 ‘한·양방 협진 활성화’ 기대

[공감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의주치의로 김성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한방재활의학과 교수)이 위촉된 것과 관련해 환영을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건강증진에 한의약 진료가 더 큰 기여를 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의약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의주치의로 위촉된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

양방주치의와 함께 한·양방 상호협진을 통해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최적화된 방법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돌본다는 것은 한의와 양방으로 이원화된 국내 의료환경의 특징과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실질적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주치의 위촉을 계기로 청와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국내 일선 진료현상의 한·양방 협진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존스 홉킨스병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주요 암센터들이 하나같이 한·양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으나  정작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한의사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요원한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김성수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로 위촉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국민에게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다. 이번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이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한 정책 마련을 새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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