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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여지은 기자 = 전라남도 진도에 위치한 가사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가사도는 하늘에서 본 섬의 형상이 가세(가위의 전라도 사투리)를 닮았다고 해 '가세섬'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 한편 불교적인 의미를 내포해 이름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가사도의 다른 별명은 '에너지 자립섬'인데, 이는 가사도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재생 에너지는 석유와 같은 화학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이나 바람 등의 자연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내는 것이다. 

가사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는 해상 바람을 이용한 해상풍력 발전과 햇빛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등이다. 그 중에서도 햇빛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 염전에서 착안해 태양광을 대규모로 설치하고 운전할 수 있는 염전 태양광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가사도 가볼만한 곳으로 가사도 등대가 있는데 가사도 등대는 1915년 무인등대로 점등해 1984년 유인등대가 됐으며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있다. 또한 가사도의 해안산책로를 통해 바다와 가사도 주변의 섬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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