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공연 관람 및 궁중음식 시식 즐길 수 있어

[공감신문] 지난 3월 큰 관심을 받았던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가 이달 재진행된다.

문화재청은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것으로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된 바 있다. 

문화재청 측에 따르면 이번 경복궁 별빛야행에서 궁중음식과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경복궁 야간해설탐방 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참가시 국악공연을 감상하며 수라상을 즐기는 맛과 풍류를 느낄 수 있다. / 문화재청 페이스북

또 경복궁 별빛야행 참가 관람객들은 ‘수문장 개문의식’을 시작으로 경복궁 별빛야행을 위해 열리는 흥례문으로 입장한다. 

이후 관람객들은 상궁, 나인과 함께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왕과 왕비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전문가의 입담 넘치는 해설을 들으며 교태전, 아미산, 자경전, 꽃담‧십장생굴뚝, 집경당‧함화당으로 옮겨 경복궁의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복궁 별빛 야행’은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 3월에도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 문화재청 페이스북

이어 "경복궁 별빛야행은 자연스런 경복궁의 역사·문화·조경을 체험할 수 있는 야간 기행으로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복궁 별빛야행이 대표적인 궁궐 야간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본 행사는 오는 7일, 사전 예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14일간 1일 1회 오후 7시 40분부터 9시 40분까지 운영된다. 참가 인원은 회당 60명이며 사전 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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