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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안경은 패션 스타일링 필살기, ‘아이 웨어’ 고르는 법

[공감신문] ‘오징어(네티즌들 사이에서 스스로의 외모를 자조하며 붙이는 별칭)’들은 흔히 ‘패완얼’이라는 농담을 한다.

이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줄임말이다. 때문에 이 ‘패완얼’에는 패션 테러리스트라도 얼굴이 받쳐주면 멋지고 스타일리쉬해 보이며, 패션 감각이 뛰어나더라도 얼굴이 못나면 안 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분은 소위 '혐오패션'을 걸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물론 반박할 수 없는 말이긴 하다. 연예인들 중 외모가 수려한 이들은 무엇을 걸쳐도 그것이 곧 ‘간지’가 된다. 반대로 패션업계에서조차 주목하는 패셔니스타라 해도 얼굴에 따라 못나 보이는 경우가 있다.

'패완얼'에 반박할 수가 없어서 부들부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전국의 오징어 여러분들의 얼굴은 안녕하신지? 혹시 저 패완얼이란 말을 두고 ‘ㅂㄷㅂㄷ(부들부들)’ 하게 되는 이들이 있는가? 혹은 아무 옷이나 주워 입어도 사람들로부터 멋지다는 부러움, 질투와 시기를 받고 있지는 않은가?

물론 그런 내용은 아니겠지만…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고 한다. [네이버 책 소개]

만약 후자에 해당한다면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도 무방하다. 부럽다. 후자인 여러분은 얼굴천재, 박수를 드린다. 반대로 전자에 해당한다면 같은 오징어들끼리 서로 바라보자. 그리고 흥겹게 웃자.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고 하지 않나.

그러나 기자를 포함한 전국의 오징어 동지들에게도 한줄기 실낱같은 희망이 존재한다. ‘패션의 완성’이라는 그 ‘얼굴’에도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는 것. 다름 아닌 안경이다.

이렇게까지는 무리일 지 몰라도 안경만으로 자신의 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영화 킹스맨 장면]

어쩌면 누군가는 ‘약 올리냐’면서 화를 낼지 모른다. 하지만 잠시만 진정하고 들어보자. 안경을 껴도 수습이 불가능한 오징어라면, 안경만 바꿔도 ‘기본빵’은 하게 될지 모른다. 안경도 얼굴형, 헤어스타일, 피부색, 심지어 평소 즐겨 입는 복장에 따라 어울리는 지, 안 어울리는 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 안경의 장점 1, 안전하고 간편하다

도수가 높은 안경은 상을 왜곡해 눈을 실제보다 더 작아보이게 만든다.

오랜 기간 동안 안경을 착용하며 살아온 사람들 중에는 더러 안경 착용이 번거롭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이들도 많다. 특히 시력이 매우 나쁜 경우에는 안경알이 두꺼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명 ‘뱅글이’ 안경을 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과거에는 저시력자들이 주로 ‘어쩔 수 없이’ 안경을 착용하곤 했다. 하지만 현재는 저시력자들도 안경 외 별도의 시력교정 도구를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콘택트렌즈, 시력교정 수술 등이 그것이다.

콘택트렌즈는 청결한 관리가 필수적인데다 이물감이 들기 때문에 그리 만만히 볼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안구에 직접 닿는 콘택트렌즈는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할 경우 뻑뻑함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불편한 점이 일부분 존재한다.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 시술도 아직까지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비해 안경은 상기한 다른 시력교정 수단들보다 훨씬 간편하고 관리가 용이하다. 안경은 천으로 알만 잘 닦아줘도 되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안경의 가장 큰 장점은 안경은 다른 방식들에 비해 눈 건강에 주는 악영향이 적다는 것.

안경만 바꿔도 인상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안경을 바꾸는 것 만으로도 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안경만의 매력이다. 안경을 쓰나 안 쓰나 못생긴 사람도 있는데, 매일 매일 똑같이 못생긴 것 보다 다양하게 못생긴 게 나을지 모르는 일 아닌가? 참고로 기자는 안경 다섯 개를 돌려가며 착용한다.

 

■ 안경의 장점 2,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저시력자가 아니라도 다양한 안경을 통해 개성을 뽐내는 이들이 많다.

안경이나 선글라스 등을 ‘아이웨어(Eye Wear)’라 부르는 추세다. 옷처럼 다양한 안경을 골라 입을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상의나 하의 등 일반적인 패션 아이템들은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지만 얼굴만큼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반면에 안경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에 착용하는 아이템이다. 그렇기에 때에 따라 지적인 분위기를 주거나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유재석에서 안경을 빼면 무엇이 남는가. [무한도전 방송 장면]

안경을 착용해야만 외모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안경빨’ 이란 말도 있다. 흔히 유재석이나 성시경, 뽀로로를 안경빨 최대 수혜자라고 꼽는다. 이들은 분위기를 바꿔주고 인상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안경을 ‘필살기’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경점 뿐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다양하고 개성적인 안경들을 많이 판매한다. 이들 중에는 유명 브랜드 제품들 못지않게 자신과 잘 어울리는 안경테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안경점이 아닌 액세서리 상점에서도 저가의 안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안경에 장착된 저가의 플라스틱 렌즈만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렌즈들은 눈 건강에 해롭고 초점이 모여 있지 않아 어지러움을 느끼기 쉽다. 저렴하고 마음에 드는 안경테를 찾더라도, 안경점 등을 방문해 안경용 광학렌즈를 끼워 넣는 것을 권한다.

안경알이 없다고 핀잔하는 이에게는 '패알못'이라고 반박해주자. [웹사이트 캡쳐]

물론 안경알을 뺀 상태로 테만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각에서는 ‘알도 없는 안경을 뭣 하러 끼냐’며 핀잔할지 모르지만, 시력에 손상을 입는 것 보단 낫다. 패션도 좋지만 저품질 아이웨어를 아무렇게나 사용하다가 급속도로 시력이 낮아져 두고 두고 후회할지 모른다.

 

■ 내게 맞는 안경테 고르는 방법

동그란 안경은 스타일리쉬해 보일 수 있지만 뽀로로처럼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택할 때도 인상과 얼굴의 특징과 장단점, 전체적인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찾을 수 있다.

얼굴형에 따른 안경테 선택 가이드. [핀터레스트 캡쳐]

얼굴형이 동그란 사람이 원형 안경테를 착용하는 것은 상당히 과감한 시도다. 얼마나 과감하냐면, 동그란 얼굴과 동그란 안경테로 인해 ‘동그라미-맨’으로 보일 수 있는 정도다. 얼굴형이 동그랗다면, 상당히 센스가 좋은 편이 아닌 이상 피해가는 것이 좋다.

피부색에 따라 어울리는 안경테 컬러도 다르다. [opto-reseau 웹사이트 캡쳐]

취재에 응한 한 안경사는 대체로 얼굴이 각진 사람은 원형 안경테를 착용하고, 얼굴이 동그스름한 사람은 각진 안경테를 착용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권장했다. 또한 피부가 까무잡잡한 사람은 밝고 화사한 톤의 안경을 쓰면 피부색이 밝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알록달록한 컬러의 안경테는 개성을 어필하는 좋은 수단이다.

원색계열의 알록달록한 안경테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느낌을 더한다. 그러나 다소 중후한 인상일 경우에는 언밸런스해 보일 수 있다. 청소년이나 대학생 등 비교적 젊은 층이 더 잘 어울리며, 연령대가 높다면 상당히 모험적인 시도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대한민국은 과연 단일민족임이 틀림없다. 뿔테는 젊은이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높다. [진짜사나이 방송 장면]

뿔테, 무테, 쇠테 등 안경테의 재질도 각각이 주는 느낌이 다르다. 뿔테는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을 돋보이게 해주지만 이미 너무 많은 이들이 착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무테나 반무테는 얼굴을 적게 가리는데, 이것은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인상이 평범하고 밋밋하다면 권장하지 않는다. 반면에 얼굴이 개성적인 편이라면 깔끔한 무테·반무테를 통해 통통 튀는 개성을 한층 가라앉힐 수 있다.

'외모패권주의자' 대통령도 과거 뿔테를 시도했으나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로 다시 쇠테 안경을 착용하게 됐다고 한다. [젠틀재인 웹사이트]

쇠테, 금테는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단정함과 신뢰감을 줄 수 있으므로 슈트나 캐주얼 슈트를 주로 입는 직장인들에게 어울린다. 그러나 무뚝뚝하고 차가운 인상이라면 자칫 무서워 보인다는 평을 듣게 될 수도 있으니,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컬러나 패션 아이템과 혼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밖에도 눈썹이 옅은 사람은 위가 굵고 아래가 얇거나 무테인 식의 반무테 안경을 통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안경이 있다. '이 중에 네 취향 하나 쯤은 있겠지.'

다만 앞서 소개한 방법에 따라 안경을 고르더라도, 자신이 느끼기에는 안 어울려 보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낙담은 하지 말자. 앞서 제시한 것은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일 뿐,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은 분명 존재한다.

한 안경사는 기자에게 “전통적으로 얼굴형마다 어울리는 안경을 찾는 추세가 지속됐지만 최근 나오고 있는 안경테는 워낙 재질이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 착용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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