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정된 일본 5G 시대 본격 개막 앞두고 상호 협력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도쿄에서 일본 양대 이동통사를 잇따라 방문해 5G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19일 “이 부회장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도쿄에 머물면서 NTT도코모도와 KDDI 본사를 잇따라 방문해 두 회사 경영진과 각각 5G 비즈니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들과의 회동에서 내년으로 예정된 일본 5G 시대 본격 개막을 앞두고 현지 5G 조기 확산 및 안정적인 서비스 안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또 최근 오픈한 ‘갤럭시 하라주쿠’를 찾아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일본 출장길에 올라 NTT도코모, KDDI 등 고객사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통신·전자기기 업체인 NEC와 ‘5G 무선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시설·장비 판매에 관한 제휴’에 합의하는 등 일본 5G 시장 공략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은 5G 서비스가 처음으로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파트너 계획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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