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대한민국 농업정책 발전 위한 고견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 되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20일 “농업과 농촌은 우리 삶의 기반이며, 1차 산업의 근간”이라고 주장했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농민농업의 시대가 온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러나 2018년 UN에서 농민권리선언이 채택될 당시 우리 정부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권’했고, 그 과정에서 농민 단체와 소통도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1조에는 국민의 경제, 사회, 문호의 기반인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국가의 정책 방향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농업과 농촌의 사회적 중요성을 법으로까지 규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법으로 규정한 농업과 농민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책임을 다할 때 우리 농업과 농민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으로 규모화와 효율성을 추구하는 농업정책으로 인한 농촌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치 지향적인 농업으로의 전환이 모색되고 있다”며 “중앙집권화된 농정 체계를 분권화함으로서 협동을 통한 농업 환경과 지역사회를 돌보는 새로운 농민의 의미와 농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농촌 지역 만들기가 시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는 독일, 호주, 인도 등 다양한 농민 농업 시도들을 직접 듣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농민과 농업의 사회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국제적 흐름에 맞춘 대한민국 농업정책 발전을 위한 고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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