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청소 방법을 알아보자(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느새 에어컨을 사용할 시기가 왔다. 아직 5월이지만, 낮에는 벌써 무더운 날씨가 시작됐다. 지하철에서는 몇 주 전부터 이미 냉방을 가동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청소를 해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에 먼지가 쌓였을 것이다. 청소를 안 하고 에어컨을 사용하면 쌓인 먼지를 그대로 마실 수 있다. 에어컨 청소 방법을 알아보자.



▲에어컨을 분해할 때는 사용설명서를 참고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프 에어컨 청소 방법

에어컨 청소 세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세제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물과 과탄산소다를 7:3으로 섞어 세제를 만들면 된다. 분무기에 세제를 담아서 사용하면 편하다. 에어컨을 청소하기 전에는 먼저 전원을 끄고 분리한다. 청소하다가 감전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원을 분리하고 청소해야 한다. 전원을 분리한 다음 에어컨 살 때 받은 사용설명서를 참고하여 에어컨을 분해한다.


에어컨 청소의 핵심은 필터 청소다. 필터는 에어컨이 작동할 때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먼지가 많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칫솔로 필터에 낀 먼지를 제거한 후 만든 세제를 뿌린다. 그다음 물티슈로 닦는다.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는다. 냉각핀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청소한다. 필터와 냉각핀에 물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말린다. 에어컨 겉면은 걸레로 한 번 닦아준 뒤 마른걸레로 닦으면 된다. 벽걸이 에어컨도 이 순서대로 청소하면 된다.



▲실외기에는 비닐을 덮으면 안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실외기 청소

실외기는 바깥에 설치되어 먼지가 많이 쌓인다. 베란다 앞쪽에 설치된 경우가 많아 청소하기가 어려운데, 긴 빗자루 같은 것으로 먼지만 제거해도 된다. 이렇게 먼지 제거만 해도 실외기 작동이 원활해진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먼지나 비를 막기 위해 실외기에 비닐 등을 덮는 경우가 있는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실외기에 무언가를 덮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실외기는 빗물과 먼지에도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비닐을 안 덮어도 고장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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