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국회의 정상화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감정의 골이 깊은 상황”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제 저녁 맥주 회동에서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의 장기화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번 주말이 지나면 국회 정상화 방안 일정이 가시권 안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정당 간 협상을 리드해서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임하겠다"며 적절한 시점에 국회 정상화에 대한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어 "국회가 열리기 전에 정부가 내놓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임위별로 미리 분석해 수용할 것과 따질 것이 무엇인지 정교하게 구분해서 '추경안 정국'을 바른미래당이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원들에게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맥주 회동’을 열어 약 2시간 동안 국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