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문가나 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Celebrity)의 줄임말인 셀럽은 누구나 따라하고 싶을 정도의 유명인사 또는 현재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 리더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과거 유명인사라 하면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을 뜻하는 단어로 국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유명인이 되는 과정에는 일련의 공식이 있었다. 그러나 셀럽의 등장은 이 같은 규칙을 파괴 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그들은 작가, 요리사, 인터넷 방송인등 직업도 다양하다. 뿐 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키워 연예인 부럽지 않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가수나 배우 못 지 않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혹시 아는가. 당신도 수많은 팬을 보유한 샐럽이 될 수 있을지

■ 재치 있는 입담, 한국의 찰리채플린 유병재
유병재는 PD가 되기를 원했던 부모님의 바람과는 달리 학창시절부터 개그맨을 꿈꿨다. 서강대학교에 진학 할 정도로 머리가 총명했지만 공부에는 크게 흥미가 없었다.

대학시절에는 '네 여자친구 못생겼어’라는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유병재는 개그맨 공채 시험에 도전한다.

그러나 시험에서 낙방한 유병재는 2012년 엠넷 ‘유세윤의 아트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이름을 알린다.

이 영상을 통해 네티즌들의 뜻밖의 호응을 얻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유병재는 이후‘SNL코리아’ 작가로 활동하며‘연예인 극한직업’에 직접 출연하는 등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 때 무한도전 여섯 번째 후보에 오르며 대세중의 대세임을 입증한 유병재는 YG에 입사하며 셀럽 시대의 새로운 서막을 열고 있다.

■ 요리 엔터테이너 ‘만능 백선생’ 백종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식당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 한 백종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리 엔터테이너이다.

마리텔, 집밥 백선생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쉬운 레시피를 전수하며 주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음식 맛 또한 인증되면서 백종원 가게라고 하면 일단 믿고 가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는 누구나 한 번 쯤은 가봤다는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본가, 미정국수, 빽다방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여러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을 운영하고 있다.

백종원은 친숙한 음식들을 다루면서도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요리연구가 중 한 명이다. 블로그는 물론 책, 방송등을 통해 많은 팬 층을 보유한 특별한 셀럽 중 한명이라 볼 수 있다.

■ 센스 만점, 공감시인 하상욱
웹 앱 디자이너로 생활하던 하상욱은 단순히 직장인의 영역을 넘어 현재는 국민을 움직이는 셀럽으로 자리매김 했다.

본래는 팔로우가 100명에서 200명 사이였다는 하상욱 작가는 전자책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의도치 않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어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 까지 출연했으며 옥상달빛과 함께 앨범까지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상욱 작가는 SNS를 통해 여전히 글을 올리고 있으며 수많은 팔로워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출간한 서울시는 지난 5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읽은 시집 4위에 랭크 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 씬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신이치’와 같은 이름을 하고 싶어서 씬으로 시작했다는 씬님은 블로그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지닌 메이크업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으로 유튜브에 메이크업에 대한 자료를 올리기 시작 한 씬님은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아프리카TV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한 반면 유튜브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케이스이다.

씬님은 유튜브를 통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이미 구독자수가 백만명을 돌파 했다. 뿐 만 아니라 각종 광고 섭외 요청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이크업 크리에이터는 씬님의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셀럽계의 꿈나무 한수민, 새로운 트랜드 만들까
얼마 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남편 박명수보다 더 큰 존재감을 발휘 한 한수민은 잠깐의 출연에도 유쾌한 웃음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명수 아내 한수민 씨는 미국에서 의사 면허증을 취득해 대형병원 수련의를 거쳐 현재 피부과 의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SNS 팔로워 수가 20만 명에 육박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잡지 화보 촬영은 물론 언론사 인터뷰까지 진행 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박명수 아내가 아닌 셀럽 한수민으로서 특별한 매력을 뽐 낼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