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과 아내 가족사진(사진출처=ⓒMBC)

[공감신문] 이다래 기자= 21애들생각에 탤런트 김승환이 출연하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김승환은 올해 나이 56세로 지난 2007년 무려 17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44살 노총각이던 김승환은 27살의 지금의 아내를 신부로 맞이했다. 김승환은 당시 대장암 2기 수술을 받은 후였다.


지난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승환 아내 이지연 씨는 이에 대해 그냥 한 30대 초반. 만약에 처음부터 나이를 알았으면 관심도 안 가졌을 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되게 저를 피해 다녔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남자가 더 적극적이고 안달 나서 그러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나. 전혀. 거기에 제가 더 안달 나는 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작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승환은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고 다들 그러는 거다. 쟤 저러다 말겠지. 내가 상처받을 걸 예상해서 미리 밀어냈다.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거니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암에 걸렸는데 재발하면 어떻게 할래그랬더니 어떻게 해. 할 수 없지라고 했다. 하다하다 나중에는 내가 그랬다. 너희 부모님의 산을 넘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그러니까 '내가 허락받아 올게' 그랬다며 깊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아내 이지연씨는 결혼 이후 녹록치 않은 결혼생활에 만삭의 몸을 이끌고 남편 몰래 옷을 팔며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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