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추경 예산 집행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 노력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황교안 대표에게 한마디만 말씀드리겠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 강경발언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국무총리, 대통령 대행까지 지낸 분이 우리 국민들이 걱정스러워 하는 발언은 어제까지만 하시고 내일부터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에 대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같은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고 북한의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는 23일 예정된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과 관련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가 빨리 정상화돼서 추경 예산이 통과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일 OECD에서 세계 교역이 작년 3.9%에서 올해 2.1%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낸 것을 거론하며 “전체적으로 세계경제가 하강기에 들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성장률도 2.6%에서 2.4%로 OECD에서는 전망을 낮췄다”고 전했다.

이어 “IMF는 한국에 대해 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다”며 “아마 올해 확장정책을 써서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 내년에는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증권거래세법 개졍안 시행령을 의결한 것에 대해서 “지난 1월에 제가 금융투자협회 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논의해서 처음으로 23년 만에 증권거래세를 인하해서 투자하는 기관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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