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예약, 판매 시스템 유기적 연결…운영 비용 절감 기대

야놀자-산하정보기술 업무협약 체결 / 야놀자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국내 호스피탈리티 통합솔루션 선도기업 산하정보기술(대표 손학기)과 호텔 디지털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야놀자 사옥에서 국내 호텔 디지털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손학기 산하정보기술 대표,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객실(RMS, 객실 관리 시스템), 예약(PMS, 호텔 관리 시스템), 판매(CMS/OTA, 고객 관리 시스템)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플랫폼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객실, 예약, 판매 과정을 하나로 연결, 불필요한 시스템 운영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OTA(온라인 여행사)들의 단순한 객실 정보 제공 기능을 넘어 호텔과 판매 채널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산하정보기술은 1994년 설립 이래 25년간 호텔, 리조트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호스피탈리티 IT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이다. 국내 900여 개의 호텔과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손학기 산하정보기술 대표는 “국내 호텔 객실 판매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는 현 호텔 시장 흐름에서 국내 대표 여가 기업 야놀자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뿐 아니라 호텔 산업 전반에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객실 판매 과정을 일원화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호텔의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야놀자는 국내 여가 시장의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도입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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