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이다래 기자= 23일 SBS ‘생방송 투데이’에등장한 골목빵집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등장한 빵집은 인천 남동구 앵고개로에 위치한 ‘오스베이커리’로 ‘12종 곰보빵’을 판매하는 유명 베이커리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사과 곰보빵, 최상의 신선함을 자랑하는 자몽 곰보빵, 달달한 맛이 일품인 유자 곰보빵, 눈으로만 봐도 맛있는 블루베리 곰보빵까지 차례대로 등장해 입맛을 자극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히 손님으로 등장한 LPGA 프로골퍼 김미현 선수가 깜짝 등장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미현 선수는 LPGA 진출 1세대 ‘슈퍼땅콩’으로 통상 8승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김미현은 “워낙 빵을 많이 먹는 편이어서 이 빵집에 자주 온다”며 “팥을 안 좋아하는 편인데 다른 빵집과는 다르게 팥 씹는 식감이 좋다. 팥앙금을 직접 만드는 걸 아니까 아이들에게 먹을 때도 믿음이 간다”고 빵집 단골이 된 사연을 전했다.
이 집의 또다른 별미는 팥 곰보빵이다. 앙버터 곰보빵, 팥찹쌀떡 곰보빵, 팥밤 곰보빵, 팥생크림 곰보빵 등은 내놓기가 무섭게 동이 난다.
한 손님은 “다른 빵집의 팥빵을 먹어 보면 덜 달거나 알갱이가 씹혀서 식감이 흐려지는데 여기는 팥이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빵집 인기 비결로 오용환 제빵사는 “저희는 설탕 대신 팥에 천연의 단맛을 내기 위해 사과즙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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