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서귀포는 제주도에서도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다. 이중에서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은 성산일출봉과 서귀포 자연휴양림, 우도를 꼽을 수 있다.

성산일출봉은 다른 일출봉들과는 달리 그 탄생과 성장과정이 신비롭다.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과 달리 바다에서 끓는 마그마가 분출해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관광코스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울창한 편백림 산림욕장을 비롯해 온대, 난대, 한대 수종이 자라는 식물의 보고이다.

서귀포에는 성산일출봉 외에도 대포 주상절리와 섭지코지,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송악산과 제주올레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쉼터 쇠소깍, 기암군이 있는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천제연폭포, 바다에 우뚝 선 돌기둥 외돌개 해수욕장 표선해변 등 곳곳에 관광지들이 숨어있어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제주도 여행코스의 마지막을 채워주는 것은 역시 맛집탐방이다. 제주도의 상징인 흑돼지를 즐길 수 있는 서귀포 신시가지 내 숨은 맛집 ‘문치비’를 추천한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흑돼지 전문 ‘문치비’(대표 문신민)는 이미 제주도민과 지역민 사이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고기집이다. 문치비의 수년 단골고객은 “젊음의 기운이 느껴지는 소탈한 인테리어와 신선한 흑돼지 오겹살을 참숯에 구워, 향이 어우러지는 고기 한 점에 소주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진다.”라며 문치비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문치비에서는 메인 메뉴인 흑돼지 외에 일반 돼지도 취급하며 목살과 양념돼지갈비, 항정살과 갈매기똥(갈매기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뵈고 있다. 모든 고기메뉴는 근 고기(600g) 단위로도 주문이 가능해 가족외식, 직장인 회식이나 동창회모임 등 단체방문 시 가성비가 탁월한 장소로 언급된다. 또한, 흑돼지 김치찌개와 냉면, 얼큰라면 등 식사류가 마련돼 있어 1차와 2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치비에서는 깡통 위에 고기를 굽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 주문 시 편백나무 도마 위에 두툼하게 썰려 나오는 고기가 또 하나의 볼거리라 연인들의 이색 데이트코스로도 각광받는다. 이를 비롯해 기본 상차림으로 제주도 향토음식인 몸국과 돼지껍데기를 내놓아 꽉 찬 푸짐함을 자랑한다. 

문치비 문신민 대표는 “문치비의 ‘치비’는 제주도 방언으로 ~씨네, ~가네 라는 뜻으로 문씨네 혹은 문가네로 해석된다.”며, “이름을 걸고 식당을 운영하는 만큼 잡냄새가 없는 신선한 고기만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강정동 서귀포 신시가지 소재 ‘문치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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