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금융, 독자적인 자생력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돼야”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운열 국회의원은 24일 “임팩트금융은 그동안 공공부문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왔다. 이제는 민간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운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임팩트금융 성장의 길,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임팩트금융이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고민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공공부문에서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사회적 금융에 약 18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공급했다. 그런데 올해는 그 규모가 2400억 원으로 대폭 확대 됐다”며 “자금 공급이 단순한 양적 확대로 그치지 않도록 금융위원회는 작년 12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해 사회적 금융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부문에서는 지난 4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출범했으며, 사회적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본을 공급하는 한편 중개기관 육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 의원은 “임팩트금융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재원이 더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임팩트금융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의 추가적인 확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팩트금융 관련 전문기관을 더 육성해야 하며, 사회적가치에 대한 평가 방법이 고도화되는 등 무형의 역량도 더욱 키워야한다”며 “임팩트금융이 독자적인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최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해외 임팩트금융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에서도 임팩트금융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환경을 어떻게 조성해 나갈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민간재원이 보다 풍부하게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방안과 지속 가능한 사회투자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제상 개선점은 없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해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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