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칠드런 오브 맨' 포스터 (사진출처=ⓒ네이버 영화 )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이 오늘(24일) JTBC 예능 ‘방구석 1열’에 소개돼 화제다.


더 이상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미래의 모습을 담은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은 영화가 제작된지 10년 만에 한국에 개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F영화지만 화려하지 않고 여타 블록버스터처럼 색다른 미래관을 과시하지도 않는다. P.D. 제임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을 포함한 작가 5명의 손에서 탄생한 ‘칠드런 오브 맨’은 건조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암울한 미래를 보여준다.


영화 속 설정은 세계의 모든 남성이 불임이 돼 더 이상 여성이 임신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러한 설정을 통해 한 생명이 탄생이 얼마나 위대한 감각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이 작품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분수령인 작품이기도 하다. 쿠아론 감독은 이작품을 제작하고 7년 후에야 차기작을 내놨는데, 그작품이 바로 ‘그래비티’다.


두 작품 모두 롱테이크를 탁월하게 사용했으며 한 인간이 ‘생존’을 통해 인류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JTBC 채널에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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