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화면)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원조 톱모델 박영선이 출연해 모델 박선희를 찾았다.

1999년 톱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다 갑작스레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나버린 박영선은 인형 같은 외모와 시크한 매력으로 당시 절정의 인기를 누렸었다.

이날 박영선은 “올해 52세로 갱년기가 왔다. 1999년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나 2005년 아들을 낳고 2014년에 화려한 싱글로 한국에 복귀했으나 혼자 지내니까 무척 외롭다”고 말했다.

그는 돌연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대해  “톱일 때 떠나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배부른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영선은 2004년 미국에서 결혼 후 2005년 아들을 낳았고, 이혼 후 2014년 귀국해 9년째 싱글로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단짝 친구 박선희를 찾고 싶다고 했다. 올해 52세로 갱년기를 맞은 그는 사람이 그립고 외롭다며, 박선희에 대해 20여 년전 전성기 시절 바쁜 스케줄로 심신이 지쳐갈 때 숨통을 틔워준 단짝 친구라고 표현했다.

특히 박선희에게 처음으로 민화투, 술 마시는 법 등을 배우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영선은 당시 미국 간 것을 후회한다며, 복귀를 하고 싶어도 중고 신인이라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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