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빈(사진=KLPGA 제공)

임은빈(22, 올포유)이 E1 채리티오픈 연장서 김지현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투어 데뷔 약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임은빈은 26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연장 4차전에서 김지현과의 승부 끝에 승리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은빈은 동타를 기록한 김지현, 김소이, 이소미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차전에서는 이소미와 김소이가 파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이어 연장 2차전과 3차전까지 김지현과 파 공방을 펼치던 임은빈은 연장 4차전에서 파를 기록했다. 김지현이 1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내면서 임은빈이 우승을 거뒀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연장전에서 져 이소미, 김소이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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