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의원에 내용 유출한 외교관 26일 입국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자유한국당 강효상의 한미정상 내용 누출과 관련해 “강효상 의원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공고한 한미 관계의 신뢰를 흩트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강 의원의 불법행위를 사과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강 의원에게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이 지난 26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외교부의 강력한 대응이 있어야 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71주년 국회 개원식이 열리는데 정작 국회의 문은 닫혀 있다"며 "개원식에 한국당이 참여를 안 한다는데 국회를 이렇게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한국당이 장외집회가 끝났다고 하는데 제발 국회로 돌아와 하루빨리 민생입법과 추경 통과에 역할을 해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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