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7일 한라산 입산 전면 통제

부산 중구 한 공사장서 무너진 안전 울타리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27일 남부지역은 집중호우 등으로 항공기가 결항되고 선박이 뒤집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한라산에는 영실435㎜ 등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날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공항에는 돌풍 특보가 내려져 항공편 총 61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오후 1시 기준 김해공항에서고 국제선‧국내선 총 81편이 결항됐다.

부산 두도 북동쪽 해상에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승원 3명을 태운 선박 A호가 뒤집혀 2명이 실종됐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는 공사장 외벽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무너져 도로를 덮쳐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강풍으로 인한 신고가 9건이 접수됐다.

또한, 광주‧전남‧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해안로가 막혀 제주행 89척 여객선이 결항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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