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이병원(인천 계양구, 원장 오지영)이 6월 19일(월)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직접 고용한 간병인이 아니라, 병원에서 운영하는 간호, 간병 인력이 간호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가 사적 간병의 문제와 이로 인한 보호자의 간병,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실제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하루 4만~8만원 정도 환자가 직접 부담했던 간병비가 하루 2만원 정도로 대폭 감소하게 되어, 보호자의 생활안정과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하이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공단이 제시한 시설과 인력 기준을 충족하여, 한 개 병동, 30개 병상을 마련했으며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호출벨과 응급벨 등 환자의 간병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인천하이병원 오지영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도입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최초 2주간 이용할 수 있고,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최대 3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교통사고로 인한 자동차 보험, 산재 보험 적용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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