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 소개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에는 무더위를 날릴 만한 뮤직 페스티벌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곳곳에서는 힙합, EDM 등의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뮤직 페스티벌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는 물론, 서비스로 뿌려주는 물세례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이번 여름, 평소 느끼기 힘든 신나는 분위기 또는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뮤직 페스티벌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단, EDM 페스티벌 등 일부 행사는 연령 제한이 있으니 예매 전 확인해보도록 하자. 

■ 음악과 함께 즐기는 여름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제 2회를 맞이한 ‘DMZ 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 2019’이 6월 초 서울 플랫폼창동 61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먼저 6월 5~6일에는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플랫폼창동 61에서는 사전행사로 ‘DMZ 유동하는 문화플랫폼’ 주제의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어 6일에는 쿠바 뮤지션들이 쿠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어 본격적인 페스티벌은 7~9일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된다. 12개국 36팀의 뮤지션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은 앞서 ‘더 밴드 오브 피스’, ‘레전더리 앤 임프레시브’, ‘월드와이드 비트’, ‘피스 아웃 스팟츠’ 등 총 4개 그룹이 공개된 바 있다. 

6월의 시작 1~2일 경기도 가평에선 음악과 가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 가평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니 뮤직 페스티벌 

6월의 시작과 동시에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는 ‘지니 뮤직 페스티벌 2019’가 개최된다. 

올해 2회째로 진행되는 ‘지니 뮤직 페스티벌’은 ‘우주’(Universe) 콘셉트로 힙합, R&B 분야 총 24명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AI음악플랫폼기업 지니는 페스티벌을 앞두고 아티스트들의 주요 곡을 모아 공연 전 방문객들이 미리 즐길 수 있도록 추천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은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음악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도 6월 첫째날과 둘째날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뮤직&캠핑 페스티벌인 만큼, 캠핑존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자연 친화적인 무대 디자인·자연 경관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라인업은 김보형, 마틴스미스, 백예린, 벤, 빈지노, 샘김, 서사무엘, 설, 쎄이, 수민, 스텔라장, 아도이, MFBTY, YB, 자이언티, 잔나비, 정준일, 존박, 지바노프, 케이윌, 페퍼톤스 등이다. 

6월 29일 포항 송도 해변에서는 포항시가 기획한 '2019 퐝퐝랜드'가 개최된다. / CULTURE THINK 공식 페이스북 캡처

퐝퐝랜드 2019 포항 송도 해변 

‘퐝퐝랜드 2019’는 6월 29일 포항 송도 해변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들에게 지진으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포항시가 기획했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김종국, 레게 강 같은 평화, 루피, 나플라, 오왼 오바도즈, 블루, 영웨스트, 콜드, 지조, 크루셜스타, 베이식, 전지윤, 니화, 지바노프, 니화, 체리콕, 원장, 엠타이슨, 마아성, DJ 나모, DJ 테즈, MC프라임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퐝퐝랜드 2019’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ULTURE THINK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유를 만끽하다, EDM 페스티벌 

일레트로닉 음악(EDM) 페스티벌도 여름 축제 하면 빼놓을 수 없다. 6월에 열리는 대표적인 EDM 페스티벌은 ‘울트라 뮤직페스티벌’과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 꼽힌다. 

먼저, ‘울트라 뮤직페스티벌’(UMF)는 6월 7~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두 곳 중 주 공연장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로, 주최 측은 잠실종합운동장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서울과 용인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EDM 아티스트 100여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자세한 라인업은 울트라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름, 뮤직 페스티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 freepik

이와 함께, 국내 고유 브랜드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은 6월 1~2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올해 ‘월디페’는 월드 스테이지, 드림 스테이지, 스트라이크 스테이지, 사일런트 디스코 스테이지 등 4개 무대로 구성되며 불꽃놀이와 EDM을 함께 즐길 수 있다. 

6월 29~30일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순수 국내 창작  뮤직 페스티벌 ‘Mercedes-Benz Presents 5TARDIUM 2019’(이하 스타디움)이 개최된다. 오각형 스테이지 안에서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페스티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6월에는 ▲제 1회 대구 그랜드 뮤직 페스티벌(6.8,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2019 카브루 페스티벌 (6.15~6.16, The K호텔 서울 그린가든) ▲2019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6.15~6.16,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등)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심 분야 하나로 누구나 흥을 나눌 수 곳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뮤직 페스티벌 아닐까. 이번 여름 페스티벌 기간만 기다려온 분들 혹은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올해 6월 뮤직페스테벌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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