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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영화·애니메이션 속 등장하는 동물들의 실체

[공감신문] 최근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화·애니메이션들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를 동물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한다.

영화·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다. 이후 캐릭터 상품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은 영화·애니메이션 출연하는 동물들과 같은 면도 있지만, 다른 면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실제 동물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색이 된 부분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그 동물에 대한 이미지에 중점을 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슈렉2 스틸컷.

이번 편을 통해 영화·애니메이션에 출연했던 동물 캐릭터의 실체는 어떤지, 또 작품 속 모습과 어떤 차이가 있지 알아보도록 하자.

 

■ 주토피아(Zootopia), 주디 홉스(토끼)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는 주인공인 토끼 주디가 주토피아 첫 초식동물 출신 경찰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토피아에서 주디는 정의감과 열정이 넘치는 토끼로 나온다.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거듭 도전하고 시도해 결국 도시를 지킨다. 진짜 토끼도 주디와 같은 성격일까?

토끼 경찰 주디 / 주토피아 스틸컷

토끼는 번식력이 매우 뛰어난 포유류 동물이다. 암컷인 토끼는 중복 임신이 가능하며 1년간 무려 40여 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주토피아에서도 주디 가족도 엄청난 대가족으로 나온다. 

아울러 주토피아에서는 주디가 험난한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질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또한 토끼의 실제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토끼는 뒷발이 매우 발달해 있다. 

이 때문에 평지나 오르막길에서 최대 시속 80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특성은 내리막길에서 약점으로 작용한다. 

생각보다 포악한 동물인 토끼.

많은 이들이 토끼를 겁이 많은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토끼는 이런 생각을 완전히 뒤엎는다. 토끼는 화가 많은 동물 중 하나다. 화가 나는 일이 발생하면 뒷발로 땅을 치기도 하고, 개가 으르렁 거리듯, ‘크르렁’거리기도 한다. 

토끼는 영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매우 강하다. 누구든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면 거의 이성을 잃는다. 앞발을 공격하고 이빨로 상대를 물기도 한다. 

 

■ 쿵푸팬더(Kung Fu Panda), 포(자이언트 판다)
쿵푸팬더는 2008년 처음 개봉해 시리즈로 제작된 영화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인 포는 판다다. 정확히 말하면 ‘자이언트 판다’다. 포는 먹는 걸 좋아하고 쿵푸 무술을 좋아하지만 겁이 많다. 이후 용의 전사로 지목되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쿵푸팬더에서 그려지는 포와 실제 자이언트 판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포 / 쿵푸팬더 스틸컷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중국 정부는 외교적으로 중요관계에 있는 국가에 판다를 선물한다. 더불어 중국은 판다를 제1급 보호동물로 지정해 보고하고 있다.

판다와 쿵푸팬더 포의 닮은 점으로 대식가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판다는 특유의 체질 때문에 주식인 대나무를 잘 소화시킬 수 없다. 이 때문에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식사를 하고, 보다 많은 양의 대나무를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쿵푸팬더의 주인공 포는 음식 때문에 무술을 익히게 된다. 또 음식을 보면 상상 이상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식사 중인 자이언트 판다.

포는 겁이 많고 조심성이 많은 캐릭터다. 그러나 실제 자이언트 판다는 포의 성격과 정반대다. 자이언트 판다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사람을 공격할 정도의 거친 성격을 소유한 동물이다.

자이언트 판다는 한 때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멸종위기를 완전히 벗어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로켓 라쿤(라쿤)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시리즈로 제작된 영화다. 올해 2편이 제작되면서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각자 다른 과거와 특성을 지닌 인물들(가디언즈)이 모여 은하계를 지킨다는 내용의 영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는 로켓 라쿤이라는 캐릭터가 존재하다. 로켓 라쿤은 이름에도 나와 있듯, 동물 라쿤이다. 로켓 라쿤은 반려동물이었지만, 유전자 조작 때문에 이족보행을 하고 인간의 수준의 지능을 얻게 됐다는 배경을 지닌 캐릭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로켓 라쿤 / 해외사이트

작품 속 로켓 라쿤의 성격은 매우 거칠다. 막말은 물론이며 다소 폭력적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실제 라쿤도 로켓 라쿤 처럼 거칠고 난폭할까?

미국 너구리로 알려진 라쿤은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른 동물이다. 우선 너구리는 개과에 속한다. 그러나 라쿤은 아메리카 너구리과다. 식성은 잡식성이다. 하지만 먹이를 물에 씻어먹는 의외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실제 라쿤.

라쿤의 적응력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라쿤은 미국에서 인간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도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라쿤은 심지어 인간이 주는 먹이를 두 발로 받아먹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작품 속 로켓 라쿤 캐릭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의견이다.

두발로 서서 먹이를 기다리는 라쿤.

작품 속 로켓 라쿤은 거칠고 이성과의 사랑은 전혀 모를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 라쿤은 사랑꾼이다. 라쿤 수컷들은 암컷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치명상을 입을 정도의 싸움을 벌인다.

 

■ 꼬마 돼지 베이브(Babe), 베이브(돼지)
1995년 개봉한 영화로 아기 돼지 베이브가 주인공이다. 한 농장으로 가게 된 베이브가 양치기 개와 친해지면서 양치기 돼지로 변하고, 농장의 주인과 양몰이 대회에 출전한다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아기돼지 베이브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일부는 베이브를 회상하며 같은 해 개봉했던 엄청난 반전의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를 누른 유일한 영화라고 평하기도 했다.

농장 주인과 베이브.

작품 속 베이브는 매우 똑똑한 돼지로 나온다. 실제 돼지는 어떨까?

돼지는 가축화 된 시간이 긴 동물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돼지를 돌이나 도야지로 부르기도 했다. 이런 돼지의 지능은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에모리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돼지의 지능은 침팬지나 돌고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돼지 베이브가 허황된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돼지는 생각보다 똑똑하다.

해당 연구팀은 돼지의 지능과 공감 능력이 개나 고양이 보다 뛰어날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낮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돼지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 해피피트(Happy Feet), 멈블(황제 펭귄)
2006년에 개봉한 해피피트는 전 세게 첫 팝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해피피트의 주인공은 멈블이라는 이름을 가진 황제펭귄이다.

작품 속 황제펭귄들은 모두가 훌륭한 노래실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주인공 멈블은 음치 중의 음치다. 아울러 게다가 다른 펭귄들보다 발육도 늦고, 걸음걸이도 이상하다.

멈블 / 해피피트 스틸컷

멈블은 이런 상황 때문에 펭귄사회에서 왕따가 된다. 하지만 멈블은 이에 굴하지 않는다. 용기있게 행동하며, 펭귄 사회에 존재하는 편견과 위기를 헤쳐 나간다.

해피피트에 나오는 황제펭귄들은 매우 뛰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한다.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펭귄들도 노래를 잘할까?

황제펭귄은 전 세계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큰 펭귄이며, 가슴 쪽에 존재하는 노란색 털이 특징이인 펭귄이다. 실제 황제펭귄은 짝짓기 시기가 되면 해피피트에 나오는 황제펭귄처럼 노래를 한다. 그러나 실력이 좋은지에 대한 명확한 평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 황제펭귄들.

또 황제펭귄은 알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허들(Huddle)이라는 단체행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황제펭귄 수컷들은 암컷이 알을 낳고 알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밀착해 서서 천천히 주위를 돈다. 

바깥쪽에 서 있는 황제펭귄들이 체온이 낮아지면 안쪽에 있는 황제펭귄들과 자리를 바꾸면서 전체 집단의 체온을 유지한다. 결국 허들은 모두를 위해 서로가 배려하는 행위인 것이다. 

허들 중인 황제펭귄들.

지금까지 ‘작품 속 등장하는 동물들의 실체’였다.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동물들이 부합하는 부분도 있었고, 아닌 부분도 존재했다. 이번 편이 작품과 해당 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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