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의원 "발명 가치 및 중요성 인식 및 활성화 촉매 되길 희망”

[공감신문]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과 특허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7 국회발명전시회’ 개회식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국회 개원 이래 열리는 첫 발명전시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발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회 내에서 발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전시회는 이날 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특히, 오늘 개회식에서는 현직 국회의원들의 발명품도 특별 전시돼 관심이 모아졌다.

주최자인 김규환 의원이 발명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난방시스템을 비롯해 김민기 의원의 유기폐기물 처리시스템, 박덕흠 의원의 교량‧항만구조물 등의 유지 관리를 위한 섬유복합몰탈, 송희경 의원의 모바일 기기 음성인식 기술과 무선통신을 이용한 컴퓨터 시스템 원격 조정 방법, 정운천 의원의 농산물 선도 보존제 제조방법과 조성물 등이 공개됐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과 특허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7 국회발명전시회’ 개회식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 김규환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많은 발명품들이 전시되었는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생활의 편리는 누군가의 불편함과 호기심으로부터 이루어진 발명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한글을 발명한 발명의 저력이 있는 민족이므로, 향후에도 우리의 문화와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발명들이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민의당 장병완 위원장은 “국회의원님들의 발명품 출품은 발명의 중요성에 대한 국회 내 관심 증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통과시킨 김규환 의원의 ‘발명교육활성화지원법’으로 우리나라가 발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고, 여기에 많은 국회의원님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자인 특허청 이영대 차장은 “학생과 청년의 참신하고 기발한 생각들이 창업기업을 낳고, 주부의 생활 속 발명은 생활을 편리하게 할 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국민 모두가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명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발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발명전시회 / 김규환 의원실 제공

주관 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산업혁명은 정해진 프레임 없이 역동적이고, 융합적으로 나타난다”며 “발명가들의 소중한 도전과 경험이 사회 전반에 걸쳐 공유되고 축적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최자인 김 의원은 “이번 전시회가 발명활성화의 촉매가 되고, 혁신적인 발명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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