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쏜 북한, 한반도의 평화는?”

[공감신문] 강란희 칼럼니스트=언제쯤이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까? 언제쯤이면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며 토닥이며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올까?

<반부패 개혁으로 청렴 한국 실현. 사진 = 청와대>

작금의 한국사회는 자신들의 이익이나 안위를 위해 국가는 물론이고 ‘나’ 외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특히 정치권은 안하무인이다.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고 할퀴고 못 잡아먹어 안달하는 모습들이 정말 가관이다.

“여기가 내 조국, 내 나랍니까?”

“간혹 ‘여기가 내가 사는 내 나라 내 조국 대한민국이 맞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은 일반화됐고 군을 부추기는가 하면, 급기야 국가 기밀이 줄줄 새고 있었고 지금도 새고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기야 서민경제를 지옥이라며 구원을 노래하는데 거기에다 무슨 말을 한답니까? 그렇다고 대안도 없고 마치 예수가 강림해서 독재 좌파를 물리쳐서 국민에게 구원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만…. (중략) 국민, 국민 하는데 솔직히 나는 아니거든요. 차라리 일부 국민이라고 말하면 좀 낳을 텐데 싸잡아서 전체 국민처럼 포장하니 듣는 사람 민망하지요.”

시민들의 걱정이 더 늘어만 간다. 공든 탑이 무너질까 봐도 걱정을 한다. 국가 간의 신뢰도 걱정이란다. 정치지도층에서 쏟아져 나오는 가당치도 않은 말들이 지금 이 세상에서 향연을 벌이고 있다. 시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성싶다.

<2019.5.21.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을지 태극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그도 그럴 것이 더욱 확고한 한미 동맹 아래서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안보 등으로 더욱 안정되어 가고 있고 특히 남북관계도 진전되어 평화가 물들어 가는 시점이다. 미. 중 무역 전쟁으로 모든 국가가 긴장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얼마나 많은 제재 등에서 예외의 인정을 받아 우리 경제에 안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반면 반대쪽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는 높다. 하지만 일반 대다수 국민은 반대쪽의 목소리를 믿지 않으려 하기도 하고 들으려 하지도 않는 것이 밑바닥 민심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양쪽 모두 “극”자를 빼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대체로 전체적인 민심이 나온다.

“잘한 건 잘한 거지요. 다수의 언론에서 입 다물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얼마나 잘 먹고 잘 쓰는지 보고도 이러시는지 오히려 제가 궁금합니다. 단지 제조업은 위축되는 것은 사실이지요. 이걸 풀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잖아요. (중략) 개성말입니다. 개성 요. (후략)”

“정말 쪽팔리는 일이지요.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 다른 나라에서 볼 때 우리를 뭐라고 말하겠어요. 내일모레면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어디 한국 사람이라고 말이나 하고 다니겠어요.” 미국에서 거주하는 교민의 말이다.

“미·중 무역 전쟁…. 우리 경제는?”

앞으로의 세계는 무력을 사용하는 전쟁보다는 경제전쟁이다. 물론 지금도 미국의 볼턴 안보보좌관이나 방산 쪽은 힘으로 깡으로 전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금은 당장 자국민들이 의식주가 걸린 전쟁 즉 전자보다 후자의 전쟁이 더 무섭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물론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무력 전쟁이 겁나고 무섭긴 하지요.”

그렇다면 끝날 듯 끝날 듯하면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 생각은 어떨까? 먼저 우리 서민경제에서 제조업은 위에서 언급했고 도소매업의 부진은 홈쇼핑 등의 발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도소매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는 이야기다.

“(전략) 한마디로 패권 다툼이지요. 이미 많은 사실은 알고 있을 수 있으니 각설하고 그렇담 가시화된 미. 중 패권전쟁에서 누가 승리할까요. 표면적으로 보면 양국 모두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라고 말하기 힘들게 전쟁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부채로 키워진 중국 기업들은 파산에 버금가는 충격을 받을 거로 생각합니다.”

“결국, 기업들이 지고 있는 엄청난 부채 뒤에는 중국 정부가 있으니까요. 다시 말하면 기업의 부채가 정부 부채이니 기업이 파산하면 정부도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는 거죠. 미국은 ‘중국이 이런 부채로 기업을 키워 싼 제품을 만들어 상대 기업을 고사시키는 등의 행태를 저지르고 있는 중국 기업들을 관세 폭탄 등으로 궁지에 몰리게 하는가? 하면 동시에 중국 정부도 마찬가지로 압박을 하는 것이지요.’ 이걸 노리는 거고요. 한마디로 무역 전쟁이라기보다 금융전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다른 건 몰라도 아직까지 금융전쟁을 해서 패한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미국도 자유롭지 못하거든요. 미국이 중국의 화웨이 등을 압박하고 있으나 사실 미국의 중서부 지역엔 지역적으로 휴대폰 사용이 곤란한 지역이 많아요. 이 지역에서는 대부분이 중국 화웨이 저주파용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미국 대선과 맞물리기도 하고 이곳의 사람들이 강력히 반대하잖아요. 그래서 6개월이란 기간연장조치도 나오고 하는 것이거든요. (중략) 대충 이렇게 볼 때 지금으로서는 희토류 등도 중국이 전쟁 무기로 내세우기는 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요. (후략)”

이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이건 양국이 쇼하는 거라 요.”라고 하는 사람도 더러 있기도 하다. 왜 쇼인지에 대해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하지만 총성 없는 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가 잘 대처를 해서 무역 전쟁 이전이나 후에 여러 가지 제제에서 예외 국가로 인정받는 등의 성과를 누리고 있어 많은 국민이 걱정을 들 수 있다는 것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다.

그건 그렇고 우리 정치권에서는 좀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치고 시장에는 구원의 손길이 필요할 만큼 엉망진창이라고 일각에서 말하고는 있다. 경제가 좀 어렵다는 것은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장에는 “웬만한 가계들은 사람들이 넘쳐나요. 아주 힘든 일부 소상공인들은 어느 정부 가릴 것 없이 힘들고 어려웠어요. 이것을 마치 전체인양 빗대서 말하면 좀 곤란하지 않나 싶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시장에서 사용되는 카드 거래 건수를 보면 더욱 객관적으로 볼 수가 있다.)

“더 열 받는 건 말입니다. 대기업들은 수백조 원을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놨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부 대기업은 자신들의 직 승계를 위해 수조 원을 조작하고 이익을 취득하고 우리 국민의 노후(老後) 자금인 국민연금까지도 수천억 원을 이용하는 등 부도덕한 일을 일삼고 있는데 그들을 나무라는 사람보다, 돈 내고 빰 까지 맞는 격인 우리 서민들을 못살고 징징댄다고 말들 하는 것 보면서(중략) 아직도 우리 경제는 정리할 것이 많은 것이지 구원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2019.5.23. 충북 오송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산업 현장을 방문해서 의견을 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캡처>

“재조산하(再造山河), 넘어야 할 산….”

사회가 복잡하다. 모두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버리지 못해 몸부림친다. 물론 여기에는 정당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거 사회적 경제적인 권리를 누리는 층이 있는가 하면 주로 방방거리 (날뛰는) 는 층은 그와 반대편에 서서 특권을 누려온 집단들이다.

여기에는 그동안 고개를 숙이고 침묵하며 살아온 사람들이 자유와 민주를 만나 맘껏 누리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언제 우리가 이런 자유를 누려 보기나 했습니까? 얼마나 맘껏 말도 할 수가 있었습니까? 언론들은 그동안 대통령 앞에서 다소곳하던 것이 지금은 마치 샌드백 치듯 하지 않습니까?”라며 말한다. 또 한 지금이 우리 사회가 한번은 겪어야 할 과도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시 말하면 지금, 한국사회는 막말을 작심하고 내뱉는 것들이나 행동들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 또한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법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다수의 국민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이 시대에 우리가 꼭 ‘넘어야 할 산’”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는 한마디 덧붙인다.

“국회의원은 제발 국회로 돌아가시오.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으면 그 값어치를 하시란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팔아먹는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한 번이라도 살펴봐 달란 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들이 서민 노동자에게 줄기차게 말하는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받든지 말이요. (이하 생략)”

“매일 숨 쉬고 사는 우리는 공기(空氣)의 고마움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렇듯 우리가 지금 짧은 기간에 찾아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는 지금의 고통을 넘어 앞으로도 소중히 지켜나가야 하고 수반되는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고 말한다.

국방부 업무보고. <사진= 청와대>

 

“미사일 쏜 북한, 한반도의 평화는?”

북한이 얼마 전 오랜 침묵을 깨고 미사일을 쐈다. 큰일이라고 난리다. 일각에서는 마치 곧 북이 밀고 내려올 것처럼 걱정하는 소리도 들린다. 게다가 일부 언론들도 부추긴다.

그런데 어느 시민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기에 옮겨서 소설을 써보기로 한다. 이야기는 이렇다.

“(전략) 북한이 미사일 쐈잖아요? 그게 제정신에서 쐈겠어요. 무언의 손짓이지요. 솔직히 우리도 훈련하면 미사일 쐬잖아요. 그렇게 민감할 필요는 없고 한마디로 ‘우리랑 이야기 좀 해줘’ 하며 징징대는 거지요(중략)”

“(말은 계속 이어진다) 가령 말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데리고 장난감 가게에 갔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누구나 한 번쯤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아이(북한)가 A 장난감을 잡고 사달라고 하는 겁니다. 절대권력을 가진 아버지(미국)는 B를 지정하고 가지라고 합니다. 아버지와 아이는 의견 충돌로 옥신각신하게 되고, 아이는 떼를 쓰다 바닥에 뒹굴며 소리 내어 울어버리고 장난감을 집어 던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한국)가 아버지를 설득하고 아이도 달랩니다.”

“(계속)이 상황에서 열 받는다며 아버지는 가 버릴 수도 있고 아이는 계속 물건을 집어 던지며 떼를 쓰다 장난감을 더 파손시킬 수도 있습니다. 주위(주변 국가) 사람들은 구경만 하겠지요. (중략) 이런 점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지요. 이것이 작금의 남북미 관계와 아주 흡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난 대화하고 싶어요. 아버지 어머니 좀 도와주세요.’라는 것입니다.”

하는 말을 줄이고 줄이다 보니 좀 어설프기는 하지만 그럴듯하게 들리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같이 듣고 있던 사람들도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고 있소”

사정이야 어쨌든 우리나라의 사정은 그렇게 녹록하지 못하다. 정치인들의 자각이 필요하다. 국회의원은 국회로 돌아가야 하고 사리사욕보다 국익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가재난에 대해 폄훼하거나 느린 대처도 안 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최 우선되어야 한다. 모르면 가만있고 나대지 말 것도 주문한다. 진실을 바로 알려 국민을 현혹하지 말아라 는 등 언론에도 충고한다.

세상은 이렇듯 다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참고 견디며 버티고 있다. 정치든 경제든 안보든 그것이 무엇이라도 국민은 좀 더 지켜보자는 이야기다. 수많은 말들이 국민 사이로 흘려 다녀도 귀를 닫아 버리고 스피커만 맘대로 볼륨을 높인다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라고 말들 한다.

따라서 국민의 소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소. 분명한 건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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