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의원, 한국전력공사 ‘수도권(서울, 경기)전력발전량’ 자료 분석

제주도 한림읍의 상명풍력발전소 /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서남해안 풍력발전시설로 생산되는 전력량이면 수도권에서 소비되는 전력만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은 26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공받은 ‘수도권(서울, 경기)전력발전량’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09년 전라남도지사 당시 ‘5기가(GWh) 풍력프로젝트’를 추진했다. 5기가 풍력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4만3800기가에 해당된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는 수도권 전력발전량(2015년 기준) 4만5845기가와 맞먹는 수치다.

박 의원은 “서남해안 지역은 수심 20미터 이내, 풍속 초속 7∼8미터로 해상 풍력발전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선언과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등 원자력 의존정책 폐기를 환영한다”면서 “더욱 늘어날 신에너지 전력공급 대안으로 서남해안 지역에 해상풍력시설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력공급 정책 중 하나로 ‘전북 고창에서 전남 진도에 이르는 해상 풍력발전’을 제안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