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가 계속 되면서, 올 여름도 최악의 폭염이 찾아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운 날씨에 입맛도 떨어지고, 가스 불 위에 요리해 먹는 것조차도 덥고 귀찮아 지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아이스크림과 빙수 같은 시원한 음식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요즘은 시중에 얼려먹는 음료를 비롯해 얼려먹는 과자와 술까지 수많은 식품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인공적으로 만든 식품과는 달리 집에 있는 재료들로 쉽게 얼려먹을 수 있고, 얼려서 먹게 되면 영양성분이 늘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 있다.

 

■ 얼린 감 (아이스 홍시)

아이스 홍시 (사진=N 쇼핑)

대표적인 예로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감을 얼린 ‘아이스 홍시’가 있다.

‘아이스 홍시’는 깨끗한 물에 씻어 감꼭지와 껍질을 벗긴 후 썰어서 먹거나 스푼으로 떠먹는다. 물이나 꿀, 설탕 등과 섞어 과일주스로 먹어도 좋다.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 A, C 및 미네랄 등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 얼린 두부

얼린 두부 (사진=tvn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두부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만큼 고단백 식품이다. ‘얼린 두부’는 단백질 및 영양소가 그대로 남아 단백질 함량 비율이 생두부 대비 약 7배가량 높고 식감이 더욱 쫄깃쫄깃 하다.

 

■ 얼린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설포라판 성분과 레몬의 2배가 넘는 비타민C, 시금치의 3배에 달하는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이다.

‘얼린 브로콜리’ 역시 두부와 마찬가지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대신 영양소는 그대로 응축되어 더욱 좋다.

 

■ 얼린 팽이버섯

‘팽이버섯’의 세포벽에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버섯 키토산(키토 글루칸) 이 많다. 그러나 세포벽이 단단하고 쉽게 부서지지 않아 ‘얼린 팽이버섯’으로 조리하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 얼린 옥수수

옥수수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관질환을 예방, 베타시토스테롤 이라는 성분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얼린 옥수수’를 섭취하면 비타민과 영양소의 파괴를 억제시켜주며 비타민 함량 또한 유지시켜 준다. 밥할때 한주먹씩 넣어서 같이 먹어도 좋다.

 

■ 얼린 아보카도

우리의 전통적인 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품은 아니지만 최근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아보카도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철분과 엽산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얼린 아보카도’는 속은 부드럽고 겉은 시원한 식감을 주고 생식으로 먹어도 좋은 식품이다.

앞으로 다가올 무더위에 우리 집 ‘냉동실’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시원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영양만점 간식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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