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최대 산부인과 학회인 제25차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술대회(AOCOG)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이지스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은 ‘자궁선근증 및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 후 난소기능 변화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부인과학 최우수 구연 발표상 후보 8인에 선정됐다.

이 원장의 이번 논문은 하이푸 시술이 치료 후의 난소 기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의 걱정을 덜 수 있음을 밝혔다.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은 기존 자궁적출로 치료할 경우 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혈관을 절제하게 돼 난소기능 저하로 인해 폐경이 앞당겨질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은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의 초음파를 이용해 체외에서 문제의 병변만을 괴사시키는 기술이다. 체외에서 치료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가 진행되는 시술인 만큼 하이푸에 대한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원장은 2010년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 최초로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를 위해 하이푸를 도입했다. 또한 3년 연속 하이푸 시술에 대한 국제 논문을 등재했으며 2017년 4월 기준 시술 건수 1,750례를 달성했다. 

더불어 국내 하이푸 국제교육 센터장으로서 학회에서 하이푸 시술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자문교육 및 지도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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