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CMA 박물관 소유한 어보, 귀국길에 회수해 올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 안민석 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8일 ‘문정왕후 어보’를 반드시 회수할 것이라는 의지를 자신의 논평을 통해 밝혔다.

문정왕후 어보는 현재 미국의 LACMA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다. 반환 여부를 놓고 박물관과 법정 소송을 벌인 결과 5월 31일 반환하기로 결정됐다. 어보는 문재인 대통령 방미가 끝난 후 대통령 전용기에 실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문정왕후 어보는 조선 명종 2년인 1547년 중종비 문정왕후의 존호를 올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후 한국전쟁 기간 약탈당했다.

안민석 의원은 “4년 전 문정왕후 어보가 소장되어 있던 미국 LACMA 박물관을 직접 방문해 길고 긴 협상 끝에 환수를 결정 받은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우리의 얼이 담긴 우리 문화재를 우리 품으로 돌려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정왕후 어보 환수 2차 협상을 마친 후 안민석 의원의 모습 / 안민석 의원실 제공

한편 어보 환수를 위해 안 의원이 한 다양한 활동이 주목을 끈다. 안 의원은 문정왕후 어보를 회수하기 위해 2013년 6월 10일 ‘LA주립박물관 소장 문정왕후 어보 반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안 의원은 반환을 위해 박물관 측과 합의가 무산된 이후 박물관과 2차례의 회담과 ‘백악관 청원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 ‘문정왕후어보 환수 100인위원회 출범식’ 등 어보 회수 촉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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