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통해 논문 의혹 해소 강조, 적임자 강조하며 협조 촉구
[공감신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30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교육개혁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교문위원 입장 설명을 통해 김상곤 후보자에 대한 논문 의혹이 해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전날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 자료를 공개하며 논문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유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전날부터 이어졌다는 점을 설명하며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요구를 수용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1박2일, 장시간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야 3당은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능력은 검증하지 않고, 인사청문회 내내 철지난 색깔론과 과도한 사상검증으로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청문회의 품격까지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자료를 통해 의혹이 해소됐으며, 연구부정행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김 후보자가 교육부장관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시급한 교육현안이 산적하다. 당장 7월말까지 수능개편안을 발표해야 하며, 대학구조개혁 평가기준도 마무리해 대학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장관의 장기공석은 곧 교육현장의 혼란인 만큼, 국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야 3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종 기자
pjj@go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