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배출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대개 남성 보다 여성에게서 호발하며, 고령층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은 양상을 보인다. 

해당 현상의 종류는 특정 소인 없이 소변이 나오는 진성 요실금, 소변 참기가 어려운 절박 요실금, 복압 상승 시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 등으로 구별된다. 또한 발생 원인으로 방광과 요도괄약근의 기능적 이상 등이 꼽힌다.

이른바 백세시대의 도래로 건강의 중요성이 높은 오늘날, 이와 같은 요실금으로 인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여성들의 수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경향이다. 이에 해당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그 중 하나로 골반근육 운동을 들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 예방에도 일조할 수 있는 이 골반근육 운동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돼야 유효하므로, 일상에서 꾸준히 시행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 올바른 배뇨 습관을 들이는 것도 있다. 정해진 시간에 따라 규칙적으로 배뇨를 하고, 이때 잔뇨가 존재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요실금증상 예방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덧붙여 요실금치료를 마친 후에도 이러한 습관을 지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 예방에 힘을 기울이는 것도 해당 증상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극심한 변비는 배뇨 빈도를 늘릴 뿐 아니라, 여성요실금을 발생 및 악화시키는 소인으로도 작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섭취의 제한, 규칙적인 운동 등이 요실금증상 예방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들로 제시될 수 있다.

강남SM여성의원 소성민 원장은 “일상에서 여성요실금 예방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증상을 겪어, 체계적인 요실금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며 “현재 이들을 위한 의학적 요실금치료법으로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 등이 이용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로 언급된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은 특수테이프를 설치해 배에 힘이 들어갈 시 나타날 수 있는 요도의 처짐을 막아주고, 방광요도근육과 질전벽근육의 교정으로 요실금의 재발률을 낮추는 데 일조하는 치료법이다”며 “이 요실금치료법은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 또한 이를 집도할 의료진이 배뇨기관 전반에 관한 높은 이해도와 오랜 관련 수술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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