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산업, 보건의료산업이라 생각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대대표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대대표는 7일 “자유한국당은 만약 6월에 국회가 정상화 된다면 데이터 법을 제일 먼저 처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학계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며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미래산업은 보건의료산업이라 생각한다”며 “그 중에 핵심은 데이터 활용이다. 데이터 활용이 없다면 보건의료산업은 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효과적인 빅데이터 연구가 수행된다면 과거의 연구방법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새로운 지식이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빅데이터는 환자의 개인정보인 만큼 실정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민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활용도를 추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토론회에서는 치매 관련 빅데이터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2050년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의 15%가 치매환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도 치매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매는 사회적 문제이기 이전에 질병이며, 의료인이 연구를 통해서 치료해야 하는 대상”이라며 “의료인들이 보다 많은 양질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 및 관련 공공기관이 최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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