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된 의료데이터, 보건의료빅데이터, 헬스케어 강국으로 갈 수 있는 밑거름 돼”

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은 7일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빅데이터 중에서도 초고령화 사회에서 큰 가치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윤종필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발표된 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저장된 의료데이터의 건수가 6조 건을 상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저장된 의료데이터는 대부분의 국민이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우리나라의 큰 자산이며, 보건의료빅데이터, 헬스케어 강국으로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먼 미래의 일로 생각했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신기술의 근간에는 방대한 양의 축적된 데이터, 즉 빅데이터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보건의료 윤리 및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며 “모든 논의의 전제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빅데이터는 실제 환자를 접하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오랜 학습과 경험의 결과물이다. 어떤 목적, 어떤 형태로 활용하든 그 중심에는 의료인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논의가 국민 건강 및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토론자들은 스스로가 데이터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토론에 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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