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몸매관리에 나선 이들이 많다. 노출이 많은 계절을 맞아 날씬한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혹은 다가오는 취업을 준비해 외모를 가꾸려는 이들이 성형이나 몸매 관리 시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올 여름에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를 입는 이들이 늘면서, 벌써부터 종아리 각선미 관리에 몰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종아리는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아 살을 빼는 다이어트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실제 종아리 각선미를 가꾸는 일은 전체적인 살을 빼는 다이어트에 비해서도 어려운 편에 속한다. 사이즈가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 식이요법만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섣불리 운동으로 살을 빼려 했다간 오히려 종아리 볼륨이 더 커질 우려도 있다.

따라서 종아리에 근육이 쉽게 생기는 유형은 다이어트를 위해 스쿼시나 조깅 등의 운동보다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걸을 때는 종아리에 부담을 주는 하이힐은 피하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을 실어 걷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슬림한 종아리 각선미를 위해서는 보다 스마트한 관리가 필요하다. 간단하게 두꺼운 종아리 둘레를 감소시키고 무릎과 발목을 가늘게 만들 수 있는 관리법으로는 종아리보톡스(Botox)가 대표적.

종아리보톡스는 근육형 종아리와 지방형 종아리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각선미 관리법이다. 보톡스 주사가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며, 종아리를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근육을 적당량 축소시켜 매끄러운 각선미를 만들어 준다.

강남 메이드미성형외과(mademe plastic surgery) 노유환 원장은 “6월 말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시즌을 대비해 종아리보톡스뿐 아니라 사각턱보톡스, 코필러,(Filler) 이마필러, 무턱필러, 팔자주름필러, 애교살필러, 앞광대필러, 볼필러 등 쁘띠성형을 받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며, “종아리보톡스는 개인에 따라 간단한 주사만으로 종아리 둘레 사이즈를 줄여주고 매끈하게 만들어주며, 발목까지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특히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종아리보톡스의 경우, 시술자 숙련도에 따라 사이즈 감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미숙한 의료진을 통한 시술 시 통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으므로 병원 선택 시 유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한편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전문의가 책임시술하는 성형외과에서 시술받으면 비교적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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