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신문고팀, 한수원 방문...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민생신문고팀은 7일 경상북도 경주시에 소재한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하여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공공기관의 공공계약 실태 확인 차원에서 마련됐다. 민주당 민생신문고팀 팀장은 소병훈 의원이 맡고 있으며, 간사로 위성곤·금태섭·어기구·오영훈·정재호·정춘숙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각 공공기관에 ‘로드맵 마련전까지 추가적인 외주계약을 지양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외주계약이 만료되는 경우 기존 계약을 한시적으로 연장’하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지침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오는 8월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생신문고팀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공공계약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민생신문고팀은 7일 경상북도 경주시에 소재한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하여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어기구 의원실 제공

간담회에 참석한 한수원 협력업체 근로자는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정책의 구체적 로드맵이 마련되지 않아 계약이 만료됐거나, 만료될 예정인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증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회양극화 문제해결을 위해 공공부문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정책을 지지하며 이를 계기로 공공부문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이에 민생신문고팀 어기구 의원은 “정부의 로드맵 수립과정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에 현장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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